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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라가르드 만나 “소득주도 성장 실현 노력”

文대통령, 라가르드 만나 “소득주도 성장 실현 노력”

등록 2017.09.11 12:32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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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를 만나 “한국정부는 ‘사람중심 경제’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정하고 성장의 과실이 경제 전반으로 골고루 확산되는 소득주도형 성장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라가르드 총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내수-수출간 균형을 강조한 IMF의 그 동안의 정책 권고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IMF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IMF가 포용적 성장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과 연구 활동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라가르드 총재는 “경제성장의 혜택이 광범위하게 공유될 때 성장은 더 강화되고 지속성이 있다”며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 방향이 IMF가 강조하고 있는 포용적 성장에 부합하는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국의 공정경제 정책이 진입장벽을 낮춰 유망기업의 신규진입을 촉진하고 재벌의 과도한 시장지배를 막아 생산성을 제고하면서 포용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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