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은 현대차그룹 젊은 연구원들의 참신한 신기술 아이디어를 청각장애 특수학교 통학버스에 구현해 어린이들의 통학길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프로젝트 영상은 11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국문 영상 571만건, 영문 영상 500만건 등 총 1071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해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느느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R&D IDEA Festival)에서 선보인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통학버스 안에서 매일 접하는 자동차 창문을 통해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경험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5월 사연 접수를 통해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프로젝트에 활용된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은 지난해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기술로 김 서린 창문에 낙서하는 것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기술이다.
창문에 입김을 불면 기압계 센서가 이를 인지해 자동차 창문이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변해 스케치북 윈도우가 활성화되고 여기에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영상 속에서 충주성심학교 어린이들은 스케치북 윈도우를 통해 손글씨로 다른 좌석의 친구와 소통하고 부모님 스마트폰에 손글씨 메시지를 보내는 등 자동차를 통해 다양하게 사회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재잘재잘 스쿨버스 전 과정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며 현대차그룹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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