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청약 접수한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 1순위 청약 접수에서 204가구(특별공급분 32가구 제외) 모집에 1305명이 신청, 평균 6.4 대 1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에서 나왔다. 1가구 분양에 115명이 몰려 115대 1을 기록했다. 1~2인 가구를 겨냥해 공급한 전용면적 23㎡ 3개 타입에서는 22가구 모집에 203명이 청약에 나서며 9.2대 1을 나타냈다. 특히 복층형인 전용면적 23㎡D은 31.7대 1을 기록했다. 판상형인 전용면적 84㎡A이 9.0대 1, 전용면적 74㎡A이 8.6대 1을 나타냈다.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는 면목동에서 4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인데다 2015년 입주한 ‘용마산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3.3㎡ 당 1580만원대)에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강남까지 지하철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에 위치한 ‘인 서울’ 아파트면서 6억을 넘지 않아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는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520-19번지 일대(면목1주택재건축구역)에 지하 2층 ~ 지상 최고 17층 8개동, 총 4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면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3~84㎡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20일 당첨자 발표를 하고 계약은 25~27일 사흘간 진행된다. 중도금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며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084번지)에 마련됐다. 입주에정일은 2019년 11월이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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