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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확대위 “안정적 성장 위해 내부인사 낙점”

[일문일답]KB금융 확대위 “안정적 성장 위해 내부인사 낙점”

등록 2017.09.14 22:03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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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확대위가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christyKB금융 확대위가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christy

KB금융지주 회장을 선출하는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가 윤종규, 김옥찬, 양종희 총 3인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으로 14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인터뷰에 응한 윤종규 회장만이 심층 평가 대상자로 확정됐다.

다음은 확대위 위원들과의 일문일답.

Q. 최종 후보군 중 2명의 후보는 왜 심층면접을 고사했나?
A. 김옥찬 씨는 현직 KB금융지주 사장이고, 양종희 씨는 KB손해보험 사장을 맡고 계신다. 두 분 모두 내부 인물인데 지금 맡은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 두 분의 의사다.

Q. 외부인사가 최종 후보군에 1명도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A. 지난 8일 1차 회의때 23명 롱리스트에서 7명이 압축됐다. 7명 중에는 3명이 외부 후보였다. 사외이사들이 한 분 한 분 다시 한 번 검증하면서 많은 논의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외부 후보들이 점수에 있어 차이가 있었다. 또 KB금융지주의 상황을 보면 오랫동안 침체를 벗어나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인데 안정적 경영 성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후보가 바람직하지 않나 해서 외부인사보다 내부인사가 많은 점수를 받았다.

Q. 노조가 윤종규 회장의 연임을 반대한 바 있다. 노사관계도 경영평가에 포함됐나?

A. 윤종규 회장을 포함해서 23명의 롱리스트 후보들에 대해서는 업무 경험,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각 분야별 다섯 가지 항목씩 평가를 했다. 윤 회장은 3년 동안 경영실적이 추가로 포함됐고 도덕성이나 리더십을 평가할 때 노조문제 등이 포함됐다. 앞으로 심층 검증 과정에서 노조와 주주들의 의견을 다 듣고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Q. 현직 사장들이 윤 회장과 인터뷰 하는것에 부담이 돼 인터뷰를 고사했다고 보지는 않나?
A. 내부인사가 계속 최종 후보자가 된다면 그런 문제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사장들 입장에서는 입장이 난처한 점이 있겠지만 승계 규정상 당연히 올라가게 돼 있다. 그래서 이사회도 어려움 없이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후보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인물을 키워나갈 생각이고 적합한 사람이 없으면 외부에서 찾아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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