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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미세먼지 노출도 OECD 1위 불명예

한국, 초미세먼지 노출도 OECD 1위 불명예

등록 2017.09.17 16:23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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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미세먼지.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국내 초미세먼지 노출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차례 조사에서 12번이나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OECD가 공개한 초미세먼지 노출도 순위에서 지난 2015년 기준 국내 초미세먼지 노출도가 2.0㎍/㎥로, OECD의 35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나빴다.

이는 같은해 OECD 국가 평균 13.7㎍/㎥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다. OECD가 회원국의 초미세먼지 노출도를 조사한 이래 가장 나쁜 수치이기도 하다.

초미세먼지 노출도는 실외 공기 부피 1㎥당 존재하는 초미세먼지의 노출량을 뜻한다.

1998년 첫 조사 이후 2015년까지 우리나라는 17차례 조사(2014년에는 조사 없음)에서 12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10년 연속 1위를 달리기도 했다.

2015년 기준 미세먼지 노출도 2위는 폴란드(23.4㎍/㎥)로 나타났다.

한편 초미세먼지 노출도가 낮은 '청정 국가'는 아이슬란드(2.9㎍/㎥), 노르웨이(4.4㎍/㎥), 뉴질랜드(5.0㎍/㎥) 등이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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