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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18주년 철도의 날 행사

국토부, 118주년 철도의 날 행사

등록 2017.09.17 19:08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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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세종시 청사(사진제공=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세종시 청사(사진제공=국토교통부)

2017년 철도의 날 기념식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강영일 한국철도협회장, 유재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승호 SR(주) 사장 등 철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전 10시 용산구 소재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협회,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SR(주), 서울교통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2017년 철도의 날 행사는 철도의 공공성을 인식하고 철도의 본연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철도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168명의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전수하고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철탑산업훈장(한국철도공사 안병호), 산업포장(한국철도시설공단 이종도 외1명) 대통령표창(서현기술단 이충표 외 1명), 국무총리표창(SR 이종수 외 2명) 등이 수여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그동안 철도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크며, 이 과정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한 철도인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한다.

김 장관은 “그동안 수익성을 중시했던 기존의 인식에서 탈피, 공공성을 강화해 철도의 본연의 역할인 국민에게 더 빠르고 더 편안하고 더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해 달라”며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운영기관뿐만 아니라 건설기관, 차량제작사 등 철도산업 전체가 안전 파수꾼이라는 생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철도안전 수준을 달성해 나가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모든 철도 관계자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규직 전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한편, 철도의 미래 발전전략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주문할 계획이다.

2017년 철도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눈에 띄는 요금할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코레일에서는 9월 18일 철도의 날 의미를 고려해 일반식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918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특실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실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SR(주)는 118주년 철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9월 18일 SRT를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 운임할인권을 1인당 4매씩 118명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임현정과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철도의 날 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한편, 철도의 날 기념식은 내년부터 6월 28일 개최될 예정으로 이번 철도의 날이 9월 18일 개최되는 마지막 철도의 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현행 철도의 날(9. 18.)은 일제강점기에 지정된 일제잔재라는 지적에 따라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초 철도국 창설일(1894. 6. 28.)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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