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현지시간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의 통화를 확인했다.
이어 “북한의 지속되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과 동북아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두 정상이 논의했다”며 “두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통해 최대한의 대북 압력을 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도 두 정상이 통화에서 양국의 공동 이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오는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했다. 반면 시 주석은 불참했다.
이번 총회는 북한의 6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직후에 열리는 것이어서 북핵이 최대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한 규탄과 함께 대북제재 결의안의 철저한 이행 등을 국제사회에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6일에도 북한의 6차 핵실험 감행 후 45분 동안 통화하며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cardi_ava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