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농산물 일일판매원 변신

63빌딩 앞마당 ‘농산물 직거래장터’

자매마을 청양 아산리 특산품 판매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마당에 개설된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청양군 아산리의 특산품을 판매한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왼쪽 세 번째), 윤병철 부사장(첫 번째)과 전종봉 아산리 이장(다섯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20일 농산물 일일판매원으로 변신했다.

차남규 사장과 한화생명 본사 임원 3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마당에 개설된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농산물을 판매했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한화생명이 지난 2008년 충남 청양군 아산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 장터에서는 아산리의 특산물인 청양고추와 햅쌀, 밤, 멜론 등 30여종의 농산물이 판매됐다.

한화생명 직원과 63빌딩 입주사 임직원뿐 아니라 63빌딩 방문객과 여의도 주민 등 1000명 이상이 장터를 찾아 농산물을 구매했다.

차남규 사장은 “지난 10년간 아산리 주민들과 함께 하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함께 멀리’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