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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 개최···중장기 로드맵 마련

농협금융,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 개최···중장기 로드맵 마련

등록 2017.09.26 15:47

차재서

  기자

NH농협금융이 서대문 본사에서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고 중장기 글로벌전략을 점검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NH농협금융이 서대문 본사에서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고 중장기 글로벌전략을 점검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

NH농협금융이 서대문 본사에서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고 중장기 글로벌전략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은 올 상반기 글로벌사업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 은행 미얀마 법인은 현지 고객 확대로 설립 후 6개월여 만에 증자를 진행했으며 하노이지점은 모바일금융플랫폼인 ‘올원뱅크 베트남’ 출시를 위한 사전테스트를 마쳤다.

아울러 증권은 인도네시아 법인 증자 후 현지 기업대상 주식중개 사업을 강화했고 자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인 ‘윈프로(Win Pro)’ 서비스를 올 7월 시작했다. 베트남 법인은 경영권 인수를 통해 기존 주식중개 사업과 더불어 현지 IB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캐피탈이 중국 공소그룹과 합작 운영하는 융자리스사는 현지 영업 활성화에 힘입어 올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약 10배 성장했다.

NH농협금융은 하반기에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은행은 인도 뉴델리사무소 지점전환, 공소그룹과의 합자 소액대출회사 설립을 추진하며 미얀마, 캄보디아 등 농업개발 수요가 높은 국가에서 특화 금융사업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5월부터 지주 및 계열사 인력으로 구성된 자체 TF 및 외부자문사 공동으로 그룹 중장기 글로벌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금융 구현’을 비전으로 2022년까지 현재 3% 수준인 그룹 내 해외사업 비중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그 일환으로 아세안 지역에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고 이미 증권이 진출한 홍콩·싱가포르·뉴욕 등에서는 증권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은행·보험, 상호금융이 포함된 해외 자산운용 시너지 허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통해 보고된 그룹 중장기 글로벌 전략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사업 추진 로드맵을 확정키로 했다.

김용환 회장은 “해외에 나가보면 우리의 협동조합 금융에 대한 니즈가 많아 차별적인 경쟁력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면서 “농협 고유의 협동조합 모델을 활용해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부문의 수출입 금융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한국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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