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27일 목요일

  • 서울 22℃

  • 인천 20℃

  • 백령 19℃

  • 춘천 19℃

  • 강릉 22℃

  • 청주 21℃

  • 수원 19℃

  • 안동 19℃

  • 울릉도 21℃

  • 독도 21℃

  • 대전 20℃

  • 전주 22℃

  • 광주 21℃

  • 목포 21℃

  • 여수 20℃

  • 대구 22℃

  • 울산 19℃

  • 창원 20℃

  • 부산 20℃

  • 제주 20℃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 ‘친환경차 대명사’ 토요타 하이브리드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 ‘친환경차 대명사’ 토요타 하이브리드

등록 2017.09.27 14:10

김민수

  기자

토요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한국 제공토요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한국 제공

토요타 하이브리드에게 2017년은 뜻깊은 해다. 1997년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지 꼭 20년이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토요타 하이브리드는 글로벌 완성차업계에서 친환경차의 대명사로 불렸다. 내연기관 차량이 득세하던 90년대부터 꾸준히 하이브리드 기술을 연구했던 토요타는 올해 초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하이브리드 최강자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시작을 알린 모델은 프리우스다.

프라우스는 온실효과로 가스 배출량 감축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던 시기 “21세기에 직면한 자원·환경 문제에 토요타만의 해답을 내자”며 시작된 프로젝트다.

토요타는 1997년 3월 하이브리드 시스템 ‘THS(TOYOTA Hybrid System)’을 공식 발표하고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초대 프리우스에 도입된 THS는 2003년 ‘THS II’로 진화를 이루며 다른 토요타 차량에도 폭넓게 적용됐다.

이후 토요타 하이브리드는 자국인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 완성차시장에서 비중을 확대해 나갔다. 1998년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한 토요타 하이브리드는 2007년 100만대, 2013년 50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2017년 1월 1000만대 판매에 성공했다.

토요타 자동차는 현재 약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하이브리드 승용차 3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 1종을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꾸준히 늘어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토요타 브랜드 하이브리드 등록차량이 1만5000대를 넘어섰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 환경 코어 기술’로 정의하고 새로운 라인업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5년에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을 발표하며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 자동차가 가진 마이너스 요인을 최대한 제로에 근접시키는 도전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초대 프리우스 개발 책임자였던 우치야마다 다케시 회장은 “세상에 전혀 익숙치 않았던 미지의 자동차임에도 기대를 걸고 구매한 고객들 덕분에 하이브리드 차가 1000만대라는 분기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지구 환경 문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