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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한미 FTA 개정협상 “국익 중요” 한목소리

정치권, 한미 FTA 개정협상 “국익 중요” 한목소리

등록 2017.10.05 13:49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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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5일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절차에 사실상 착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익 우선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국익을 우선하는 자세로 한미 FTA 개정에 임해줄 것을 관계 당국에 당부드린다”며 “한미 FTA 개정과 관련해 분야마다 이해관계가 다소 다를 수 있는지만 모든 것의 우선은 국익”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익의 관점에서 당당하게 개정 협상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미 FTA 개정이 도움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야당에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는 재협상은 없을 것처럼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해왔지만 미국의 압력에 시험을 앞둔 수험생 형국이 됐다”면서 “국익을 지켜내기 위해 철두철미한 분석과 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와 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과거처럼 굳건한 한미동맹이었다면 북한의 핵 인질이 된 우리에게 한미FTA 재개정 숙제가 던져졌을지 냉정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 대변인은 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이 주장했던 독소조항을 개정하고 국익을 증진시키는 협상을 하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를 폐기한다고 얘기를 하는 등 혼란 속에서 사실상 재협상 합의가 됐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익 우선”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정부가 처음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앞서가지 마라’며 어떻게든 막아낼 수 있을 것처럼 하더니 결국 이렇게 됐다”며 “이렇게 된 이상 최선을 다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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