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사업 부문, 영업이익률 50% 달성 예상도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3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보면 삼성전자가 또다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 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 61조7900억 원, 영업이익 14조3400억 원 수준이다. 2분기는 각각 61조 원, 14조700억 원이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반도체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잠정 실적 발표에서는 사업부문별 실적을 확인할 수 없지만 반도체 사업의 경우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10조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다. 영업이익률 50%를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크게 성장한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 13조1500억 원, 영업이익 3조374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25.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의 큰 폭 성장은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생산량과 평균판매단가(ASP)가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상승세로 미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률이 앞으로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부문을 포함한 3분기 전체 영업이익률은 24% 수준으로 추정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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