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오는 19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 북·서코스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해 KLPGA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된다.
그녀는 현재까지 KLPGA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포인트 100점 중 99점을 획득했다.
미국 또는 일본 투어 풀시드권자가 KLPGA 주관 대회에 한 시즌 3개 이상 대회에 나오면 2점을 받는다. 박인비는 이 대회가 올해 세 번째 출전하는 KLPGA 투어 대회다. 이번 대회로 101점을 쌓게 되면서 K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KLPGA 명예의 전당은 지난 2004년 창설됐다. 고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 협회장이 ‘1호 회원’이다. 이후 박세리, 신지애가 가입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 1라운드 종료 후 기념사진 촬영과 핸드프린팅 등의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그녀는 아직 KLPGA 투어에서 우승 경력이 없다. 올해 국내 무대에 18번 도전했지만 준우승만 6번 했다.
그녀가 공식 대회에 나오는 것은 지난 8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같은달 캐나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허리 통증으로 불참했다. 9월 에비앙 챔피언십도 쉬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cardi_ava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