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한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3~14일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을 방문한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다음달 7일 트럼프 대통령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및 공동 언론 발표 행사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양국간 실질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만의 국빈 방한으로서, 양 정상간 개인적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도착 및 출발 일정을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외에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회동하고 무역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동맹국들과의 협력에 대한 미국의 이행을 강조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개방을 장려하는 데 있어 미국의 지도력을 재확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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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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