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주한미군 평택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캠프 험프리스’는 한국내 미국이라고 불리울 만큼 그 규모가 어마 어마 하다. 세계 최대 규모다. 1467만7000㎡(444만여 평) 넓이로 여의도 면적(290만㎡·87만 평)의 5배, 판교신도시의 1.6배다.
험프리스는 평택기지로 불리다가 지난 1962년부터 ‘캠프 험프리스’라고 불린다. 1961년 작전 도중 헬기 사고로 사망한 미 육군 장교 벤저민 K. 험프리 준위를 기념한 것이다. 미군 지휘시설인 주한미군사령부와 8군사령부 청사가 수원 화성 성곽 이미지를 형상화해 지어졌다.
영내에는 ‘다운타운’이 두곳 있다. ‘다운타운’에는 마트, 극장, 복지시설, 동물병원이 들어섰다. 스타벅스, 타코벨 등 미국계 프렌차이즈 매장도 배치됐다. 군인과 군무원의 자녀가 다닐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워터파크도 갖췄다.
험프리스에는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합의에 따라 서울 용산, 동두천 2사단이 집결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면 평택기지에 방문해 어떻게 활용하는지 봤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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