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밤에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면서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아침에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린 곳이 있으며 서울에도 첫 서리가 관측됐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4도, 부산 8도, 강릉 8도, 제주 11도, 울릉·독도 11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부산 19도, 강릉 19도, 제주 17도, 울릉·독도 17도 등이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지역에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농작물에 냉해가 우려되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2.5m, 동해 1.5∼3.0m다.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날인 11월 1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중부지방은 밤에 차차 흐려질 예보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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