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주열 총재는 국회 기재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를 묻는 질의에 “신입직원 중 여자가 적어 빚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한은 1급 직원 85명 중 남성은 83명(97.64%)이었고 여성은 2명(2.35%)에 불과했다. 반면 4급의 경우 여성 비율은 29.71%(175명), 5급은 45.65%(205명), 6급·기타는 72.16%(464명) 등으로 집계되는 등 하위직으로 갈수록 여성 비율이 늘어났다.
이밖에 이 총재는 통화정책국 출신이 요직을 차지한다는 ‘자기 사람 챙기기’ 지적이 나오자 “통화정책국은 한국은행 내부에서 주요 기구 중 하나인 만큼 그 곳을 거친 직원이 많다”고 일축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