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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대우건설, 턴어라운드·매각 모멘텀 등 두루 갖춰”

신한금투 “대우건설, 턴어라운드·매각 모멘텀 등 두루 갖춰”

등록 2017.11.01 09:12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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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일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 모두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데다, 매각 작업 본격화로 주인찾기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에 일괄적으로 손실 처리하면서 46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8768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돼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4.2%에서 올해 7.5%로 회복되겠고,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미 대규모 손실 반영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 같은 쇼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라며 “지난해 해외 매출총이익은 -1조1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해외 매출총이익은 1274억원이 전망되는데 해외 손실만 보전되도 기초체력은 크게 개선된다”라고 덧붙였다.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부채비율은 2015년 260%에서 382%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라며 “하지만 다행히도 올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재무구조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산업은행이 공고를 내고 대우건설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매각 모멘텀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

오 연구원은 “이미 주택 부문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부문을 큰 폭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인수주체의 등장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당연히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유력 후보가 대우건설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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