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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트럼프 만찬에 나온 독도새우·위안부 피해자 초청에 ‘발끈’

일본 정부, 트럼프 만찬에 나온 독도새우·위안부 피해자 초청에 ‘발끈’

등록 2017.11.08 09:09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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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트럼프 만찬에 나온 독도새우·위안부 피해자 초청에 ‘발끈’. 사진=청와대일본 정부, 트럼프 만찬에 나온 독도새우·위안부 피해자 초청에 ‘발끈’. 사진=청와대

일본 정부가 7일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청와대 국빈만찬과 관련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8일 일본 정부는 전날 열린 청와대 국빈만찬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트럼프 대통령과 포옹하고 만찬 음식에 독도새우가 등장한 것을 두고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관방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빈 만찬에 '독도 새우 잡채'가 포함된 데 대한 질문에 "외국 정부가 다른 나라의 주요 인사를 어떻게 대접하는지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독도 새우를 메뉴에 포함한 것은) 왜일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는 "북한 문제 대한 대응에 있어 일·미·한의 연대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여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움직임은 피할 필요가 있다. 한국 측에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나라(일본)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가 장관은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0)가 국민 만찬에 초청된 데 대해서도 2015년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일 해결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합의를 국제사회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 측에 계속 모든 기회를 통해 합의의 착실한 실시를 요구해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언론들도 이 할머니와 독도 새우에 대해 이런저런 해석을 곁들여 잇따라 보도했다.

NHK는 “한일 위안부 합의를 거부하는 대표적 인물이 초대됐다. 역사 인식 문제 때문에 한미일 협력을 군사동맹으로까지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뜻을 한국 정부가 미국에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어 독도새우가 포함된 만찬 음식 사진을 자세히 소개하며 독도가 한국땅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조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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