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에서 소비자들이 주로 찾을 중국 현지 직구 사이트는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가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영문 주소와 해외결제 카드만 있으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들은 국제 배송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다만 국내의 옥션, G마켓처럼 소규모 판매자들도 상품을 판매하는 오픈 마켓이기 때문에 사기 판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타오바오’는 ‘알리익스프레스’보다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용 메신저 ‘아리왕왕’을 통해 판매자와의 실시간 채팅으로 정품 유무 확인, 재고 유무 확인, 흥정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가 중국어로 제공된다. 국제 배송이 지원되지 않아 구매 시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한다. 비자카드,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시 3%의 수수료가 붙는 점도 유의된다.
해외 직구 제품 배송에는 개인통관번호가 필요하다. 개인통관번호는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개인통관번호가 없는 제품은 직구 배송 시 국내배송으로 전환되지 않고 공항에 묶인다.
한편 중국발 직구와 관련해 한국 소비자들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자 한국소비자원은 상품평 등이 많은 검증된 판매자의 제품을 구매하는 게 좋고 사기가 의심될 때는 곧바로 신용카드사에 연락해 ‘차지백 서비스’(해외 이용 이의제기 서비스)를 받고 결제를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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