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본지 제보에 따르면 성심병원은 1년에 단합대회 차 전재단이 다 모여 체육대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심병원측은 체육대회때 간호사들에게 숭어잡기 등을 강요하는 한편 쉬는날 공던지기, 줄다리기 등도 연습을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병동마다 수간호사들은 신입간호사들의 얼굴과 몸매를 평가해 체육대회를 위해 댄서나 치어리더 등으로 배치, 하루종일 땡볕에서 연습을 시켰던 것으로 확인 됐다.
성심병원의 비상식적인 행태는 이뿐만이 아니다.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연습하도록 강요하며 일과와 장기자랑 준비를 병행케 시켜 논란이 됐다.
또 수간호사가 동료 간호사에게 지역 정치인의 후원금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춘천성심병원의 간호사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면 경고'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