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로는 다음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메카로는 반도체 장비 관련 부품과 화학 소재의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인 전구체와 실리콘 웨이퍼에 열에너지를 균일하게 공급하는 부품인 히터블록이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대형 반도체 제조사들을 주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메카로는 지난 2006년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481억3400만원, 영업이익 20억9900만원, 순이익 29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이미 이를 뛰어넘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57억1600만원, 영업이익 306억4600만원, 233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시장이 2020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돼 회사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재정 메카로 대표는 “열 관리 기술과 박막물질개발 및 증착기술, 메카로만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인접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5000~3만원이다. 오는 21~22일 수요예측을 거쳐 27~28일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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