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뜻한다.
교보생명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일반인 개발자, 스타트업 관계자 등 총 29개팀(기업 11개·일반 18개), 108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밤샘 작업을 통해 핀테크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과 보험서비스를 개발한다. 대회 당일에는 고객과 관련된 업무처리가 많은 가입, 유지, 지급 등 22개 업무시스템에 대한 프로그래밍 환경이 개방된다.
일반부문 대상 수상팀에게는 교보생명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와 사업 추진 시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인터넷진흥원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입주, 핀테크기업 지원 사업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김욱 교보생명 디지털혁신담당 전무는 “해커톤 대회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이미 활발하게 추진 중이지만, 국내 보험업계에서 개최하는 것은 교보생명이 최초”라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서 고객들에게 편리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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