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북미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완성차 가운데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6년 제네시스 EQ900(북미명 G90)에 이어 여섯 번째다.
스팅어는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앞서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데 이어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아차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선정을 통해 북미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을 앞둔 스팅어의 판매에 톡톡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스팅어가 북미 시장에서도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통상 북미 시장에서는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Juror)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 가운데 승용차, 트럭 및 SUV 3개 부문에 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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