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997년부터 투자업무를 시작한 이래 모험자본 공급 역할과 함께 벤처생태계 조성, 4차 산업혁명 선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년간 산업은행은 신성장분야 등 926개 중소벤처기업에 1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벤처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포함하면 투자규모는 총 3조3000억원(2600여곳)에 달한다.
또한 올해는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390개 벤처기업의 IR을 실시했다. 그 결과 53개사가 1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중견기업과 스타트업·벤처기업의 기술교류 등을 돕는 5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연합 벤처펀드’를 조성했으며, 대학 등 50개 기관이 참여하는 ‘과학기술 R&BD 연합체’로도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 시리즈도 운영 중이다.
향후 산업은행은 모험자본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선도금융기관으로서 기업·벤처캐피탈·유관기관 등과 벤처생태계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표창은 산업의 개발·육성이라는 정책금융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등이 지속 성장하도록 정부와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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