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소벤처·중견기업 초청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 심포지엄 개최

산업은행이 지난 1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중소벤처·중견기업 CEO 등 280여명을 초청해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은행의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운 핵심전략으로 강조되는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행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비즈니스’ 등 혁신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유망기업 투자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하며 코스닥 등 회수시장을 활성화해 창업-성장-재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의 계획을 제시했다.

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혁신성장은 우리 경제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창업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성장을 이끌며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중소벤처와 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비중을 2021년까지 40조원, 62%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제발표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 리딩 기업의 성공전략·사례와 국내 선도기업인 카카오의 혁신적 업무방식과 인적자원 관리전략이 소개됐다.

산업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논의·도출된 플랫폼 비즈니스 관련 혁신·성장전략과 기업의 의견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적기에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2017년 자금공급 목표 62조5000억원 중 26조원을 예비중견·중견기업에 배정해 10월말 기준 23조8000억원을 공급했으며 신산업육성 지원자금과 4차 산업혁명 파트너자금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