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는 지난 6월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가지고 국내 출시 후 단숨에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에 올라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중순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는 중국형 모델 ‘엔시노(ENCINO)’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소형 SUV 시장 공략에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코나의 주 타겟층인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춰 강렬한 조명과 파티 음악으로 구성한 ‘라이브 디제이(LIVE DJ) 쇼’ 방식으로 언베일링 행사를 진행했다. 무대 왼편에 설치된 원통형 LED를 활용해 코나의 최첨단 이미지를 부각하는 등 이날 프레스 데이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코나는 북미시장에 감마(Gamma)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된 1.6T 모델 및 누(Nu) 2.0 앳킨슨(Atkinson)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2.0 모델 등 두 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내년 1분기 중 북미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 친환경차 아이오닉 삼총사(HEV, EV, PHEV)를 비롯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풀라인업 등 19대의 차량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 SUV 코나를 공개하면서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소형 SUV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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