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사회를 연다. 안건은 ‘경영 현황 점검’이다.
그러나 이사회 현장에서 추가 안건을 즉석 발의할 수도 있어 이병철 부회장과 최석종 사장을 해임하는 안건이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최대주주인 권성문 회장이 2대 주주인 이 부회장과의 지분 차이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이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성문 회장의 지분은 21.96%로, 2대 주주인 이 부회장과 5.57%포인트 차이가 난다. 권 회장은 현재 특가법상 횡령·배임 및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와 권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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