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3000원(23.81%) 급락한 96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이 매도 창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중공업우선주 역시 2750원(5.91%) 내린 4만38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 주가 하락세에는 2017년 및 2018년 영업손실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7조9000억원, 영업손실은 4900억원을 기록하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은 5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2400억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같은 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내년 5월 초 완료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경영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으며, 향후 이사회를 개최해 유상증자에 대한 결의 후 공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ja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