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열·이창호 등 5명은 농협은행 부행장 신설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엔 주재승 발탁 장미경 부행장보, 최연소 여성 임원 등극
6일 NH농협금융지주는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농협생명의 부사장·부행장·부행장보·영업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주 부사장에는 이강신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선임됐다. 이 부사장은 기획업무와 현장영업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농협금융의 경쟁력 제고를 이끌 최고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농협은행 부행장에는 한기열 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과 이창호 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최창수 중앙회 비서실장과 유윤대 지주 기획조정부장, 허충회 지주 리스크관리부장 등이 각각 내정됐다. 농협은행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자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중용했다는 게 농협금융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이번에 신설되는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에는 스마트금융 전략가로 평가받는 주재승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을 발탁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농협 역사상 최연소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부행장보로 승진한 장미경 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이 주인공이다. 농협금융 측은 여성 임원의 등용이 여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양성평등 사회 구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농협생명 부사장에는 강태호 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이 선임됐다. 일선 지점장, 지역본부장 등 현장위주의 경험을 쌓은 그는 특유의 네트워크 조성능력을 통해 보험수익 기반을 확대할 적임자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에 승진한 임원의 임기는 2018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향후 예정된 영업점장과 직원인사에서도 능력과 경쟁력에 입각한 인사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새해 전 모든 인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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