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퍼스트 발행어음’ 11일부터 2차 판매···금리 기존과 동일

초대형IB(투자은행) 최초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이 추가 발행어음 판매에 나선다.

8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달 27일 판매 이틀 만에 5000억원으로 1차 마감한 퍼스트 발행어음을 다음 주 월요일(11일)부터 1차 판매와 같은 조건(기간물 금리)으로 다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년 만기의 경우 연 2.3%, 9개월 이상 1년 미만은 2.1%,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은 2.0%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는 연 1.2%이다.

특히 이번 판매는 한도 마감이 별도로 정하지 않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회사 측은 “연내 1조원의 목표를 큰 틀을 두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규모를 올해 1조원, 내년 4조원, 3년 차 6조원, 4년 차 8조원 이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