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2℃

  • 인천 1℃

  • 백령 5℃

  • 춘천 -1℃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2℃

  • 광주 -1℃

  • 목포 5℃

  • 여수 7℃

  • 대구 2℃

  • 울산 7℃

  • 창원 5℃

  • 부산 7℃

  • 제주 7℃

구본준 부회장 만난 김동연 부총리 “일자리 창출 당부”

구본준 부회장 만난 김동연 부총리 “일자리 창출 당부”

등록 2017.12.12 13:36

한재희

  기자

공유

김 부총리 LG타워 방문··· LG그룹 경영진과 회동金 “정부 정책 방향 혁신성장과 상생 협력에 방점”구 부회장 “LG 역량모아 협력사 성장에 힘쏟겠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LG그룹 방문.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김동연 경제부총리, LG그룹 방문.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LG그룹 경영진을 만났다.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조하며 LG그룹의 협력을 당부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기업과 소통을 위해 직접 방문해줘 감사하다”면서 “LG는 혁신 성장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답했다.

12일 김동연 부총리는 LG그룹 경영진을 비롯 협력사 대표 등과 일자리 창출, 혁신 성장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LG 트윈타워를 찾았다. 김 부총리가 대기업을 개별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구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 박용해 동양산업 회장 등 경영진과 협력업체 대표 등이 함께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정책의 방향성은 혁신성장과 대중소기업 상생발전”이라면서 “대기업 역시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으로서 정부와 민간 사회가 협치를 통한 혁신성장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혁신성장과 관련해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신산업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일자리 부분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거시경제 관리 측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창출을 수반하는 신산업 분야에 대한 여러 투자나 할에 대한 방향성을 LG와 논의하고 싶다”면서 “LG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중소기업간 협력에 대해서는 “사람중심의 소득성장을 위한 공정 경제가 필요하다”면서 “대기업의 기술탈취, 단가 인하 등은 중소기업, 혁신기업의 의지를 꺾는 부작용을 낳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하겠지만,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부회장은 “지금 글로벌 경영환경은 남다른 가치를 만들어내는 혁신을 못하면 생존이 어려운 환경”이라면서 “LG그룹은 탑 엔지니어링, 동양산업 등 협력회사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총리가 대기업과 만남에서 LG를 첫 상대로 정한 것은 LG가 ‘모범 사례’라고 꼽혀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이날 “LG는 일자리, 상생에 있어서 여러 가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혁신성장과 상생 협력 등의 방향에 대해 좋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업 추천을 맡은 상의 측도 LG그룹이 적극적 신사업 투자계획,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 ,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나서는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적극 협력해 온 점을 들어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총리는 ”오늘 모임을 주선한 대한상공회의소에도 감사를 드리며 정부는 언제라도 필요한 사안에 귀와 마음을 열겠다“면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대기업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