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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드라이비트 공법’이 피해 키워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드라이비트 공법’이 피해 키워

등록 2017.12.22 11:07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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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드라이비트 공법’이 피해 키워. 사진 = 연합뉴스 제공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드라이비트 공법’이 피해 키워.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충청북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드라이비트 공법’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알려졌다. 해당 스포츠센터 외벽은 드라이비트로 마감제를 활용한 것으로 확인 됐다.

22일 건축 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비트는 스티로폼 양면에 시멘트로 덧칠한 단열재다. 화재가 발생하면 드라이비트의 시멘트가 아닌 스티로폼 부분에 불이 붙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불길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는 건축 공법으로 꼽힌다.

드라이비트는 단가가 저렴해 국내 건축 시공 외벽 마감 공법으로 많이 사용돼 왔다. 화재 발생 시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연기와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한편 지난 2015년 1월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 발생한 화재도 드라이비트 탓에 불이 급속하게 번진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쳤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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