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26일 임원인사 단행3000억원대 순익 등 최대 실적 보상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김용범 사장의 부회장 승진을 포함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하게 됐다.
김 사장은 지난해 기존 지점장을 계약직으로 전환해 실적에 따라 보상하는 사업가형 점포제도를 도입하고, 장기보장성 인(人)보험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추진해왔다.
메리츠화재의 연결 재무제표(지배주주지분) 올 1~3분기 순이익은 3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1933억원에 비해 1199억원(62.0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 2365억원보다 767억원(32.43%)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김 사장은 1963년생으로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에서 근무하다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금융지주 사장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메리츠화재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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