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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첫 조직개편···‘혁신성장 지원 강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첫 조직개편···‘혁신성장 지원 강화’

등록 2017.12.28 16:4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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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금융본부’로 정책 연계성 강화 ‘차세대추진부’ 신설해 시스템구축 총력수도권 3개 지점은 폐쇄해 효율성 높여

정무위 산업은행·기업은행 국정감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정무위 산업은행·기업은행 국정감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마무리지었다. 혁신성장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 강화를 목표로 각종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게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28일 산업은행은 9부문 6본부 6지역본부 53부(실) 77지점의 기존 조직을 9부문 7본부 7지역본부 54부(실) 74지점으로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산업은행은 혁신성장을 주도할 전담조직인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신설했다. 산하에는 4차산업혁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신성장정책금융센터’, 혁신성장 금융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간접투자금융실’과 ‘벤처기술금융실’을 편제해 혁신성장에 대한 정책 방향과 금융지원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의 ‘창조성장금융부문’은 ‘중소중견금융부문’으로 재편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IT기획부’ 내 ‘차세대추진단’을 부서로 승격시켜 ‘차세대추진부’를 신설했으며 시스템 구축완료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리스크관리부 내 ‘CPM(Credit Portfolio Management)단’은 ‘신용리스크관리단’으로 확대해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서 CPM기능(신용 포트폴리오 재조정 기능)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밖에 신(新)남방정책에 따른 동남아 진출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 등 아시아지역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싱가폴에 아시아지역 컨트롤타워를 두기로 했다.

반면 산업은행은 77개 국내 점포 중에서 상대적으로 점포가 편중된 수도권에서 3개 지점(이촌·이수·정자)을 폐쇄해 지점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김건열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차산업혁명·혁신성장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지원 역량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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