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올해 우리 회사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이 예상된다”며 “2014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회사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존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의 당면과제는 ‘생존’이며 이를 위해서는 노사 구분 없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경영원칙 중 하나를 ‘시장중심’으로 선정한 김 회장은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발 맞춰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각자의 담당 업무와 관련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해 ‘좋은 회사’로 인식되도록 끊임 없이 변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좋은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며 “신뢰는 투명하고 진심으로 소통할 때 만들어 질 수 있으며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간 협력해 회사의 경쟁력을 개선할 때 비로소 고객과 사회의 진정한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영정상화의 길이 힘들겠지만 먼 훗날 2018년을 ‘금호타이어를 되살리는 한 해’였다고 기억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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