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벨로스터의 외관은 운전석쪽 문 하나, 조수석쪽 문 앞·뒤 2개인 이른바 '1+2 도어', 해치백(뒷문이 위로 열리는 형태), 센터 머플러(뒷면 중앙에 있는 배기구) 등 1세대 벨로스터의 기본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다수 적용해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쿠페형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전면부에는 현대차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케이딩 그릴이 신규 적용됐다. 또 낮은 차제로 고성능 스포츠카 이미지를 연상시키도록 했다.
측면부는 차체를 낮추고 A필러(앞창문과 운전석 창문 사이 기둥)를 뒤로 밀어 프런트 후드(엔진룸 덮개)를 길게 디자인해 차가 앞으로 돌진하는 듯한 모습을 부여했다.
후면부는 센터 싱글 트윈팁 머플러와 ‘ㅓ’자 3개가 연결된 형태의 새로운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내장 디자인은 볼륨감 있는 원형 계기판과 길고 슬림해진 크래시패드, 보다 높아진 콘솔 등을 갖춰 주행 시 운전자가 보다 넓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벨로스터만의 비대칭적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을 분리하는 인테리어 트림 컬러, 운전자 쪽에 가깝게 배치한 드라이브 모드 스위치와 센터페시아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를 이달 중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이후 국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이에 앞서 LED로 위장한 신형 벨로스터를 전시하는 행사인 ‘라이브 라우드 LED 벨로스터 퍼포먼스’를 매주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 이전에 신형 벨로스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라이빗 쇼룸 벨로박스’도 오는 17일까지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운영한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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