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2018년도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목표손익 초과달성’ 다짐

김용환 회장 “파벽비거로 금융그룹 위상 확보”

글로벌 경쟁력 확보···‘디지털 금융사’ 전환도

NH농협금융지주가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18년도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사업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지주가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18년도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사업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주요 집행간부 등 7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농협금융은 NH금융연구소의 2018년 경제전망과 그룹 경영전략, 경영관리 방향 등을 공유했다. 또한 목표손익 초과 달성을 위한 계열사별 달성방안 보고와 함께 ‘2020 경영 혁신’을 위한 주요 전략과제, 농협금융 역할 강화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아울러 워크숍에서는 지난 농협금융의 명예를 대내외적으로 드높인 사람에게 주어지는 ‘농협금융인상’과 사회공헌상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농협은행 등 전 계열사의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금융지주-계열사 CEO간 ‘2018년도 경영협약 체결식’도 열렸다.

이와 관련 김용환 회장은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금융그룹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조기 사업추진 태세를 갖추고 손익목표 1조원을 반드시 초과 달성하자”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2016년 빅베스를 통해 2017년에는 목표손익을 2000억원 가까이 초과달성했다면 2018년은 기존의 벽을 깨고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디지털 금융사로의 전환 ▲범농협 시너지 극대화 등 ‘농협금융 4대 전략’에 대한 실천 솔루션을 제시하며 전사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워크숍은 성균관대 의대 신영철 교수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정신과의사의 조언’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목표 손익 초과 달성으로 임직원이 자신감을 갖게 된 만큼 워크숍에 임하는 경영진들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면서 “이번 행사는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