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틀을 깨고 금융그룹 위상 확보해야” “글로벌사업·디지털경영 등 체질 개선 총력”
26일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2017년 농협금융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면 2018년은 ‘파벽비거’의 정신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기존의 틀을 깨고 ▲글로벌사업 확대 ▲디지털 중심 경영 ▲고객자산가치 제고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힘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용환 회장은 매년 사자성어를 통해 경영방향을 제시했으며 그에 걸맞은 경영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먼저 2016년에는 ‘실천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는 의미의 ‘불위호성(弗爲胡成)’을 내세워 거액의 부실채권정리(빅배스)를 통한 자산건전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또 올해는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뛴다’는 연비어약(鳶飛魚躍)을 제시하며 농협금융의 제도·시스템 개선, 사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혁신 작업에 신경을 기울였다. 그 결과 농협금융은 3분기에 연간손익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