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회사 연우 생산현장 방문···‘스마트공장’ 기업인 간담회
이날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한 인천 소재 포장재 회사 ㈜연우를 방문한 김 부총리는 이곳에서 열린 기업인 등과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스마트공장의 보급·고도화를 지속하는 데 정책의 역점을 두고 기업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스마트공장을 올해 2100개, 2022년까지 2만 개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올해 3300억원을 새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스마트공장 보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도 함께 촉진할 것이며 다음 달 중소기업벤처부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산할 촉진 방안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연우의 패키징 센터를 방문해 로봇을 활용한 제품 생산 과정 등 이 업체가 도입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둘러봤다.
그는 정부가 혁신 성장의 한 축으로 혁신 창업을 중시하고 있다며 기중현(60) 연우 대표가 35년 전 20대 중반의 나이로 창업해 훌륭하게 기업을 성장시켰다는 것에 감명받았다고 공장을 둘러 본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연우, 프럼파스트, ㈜싸이몬, SBB테크, LS산전 등 관계자와 석종훈 중소기업벤처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진우 민관 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 김태환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LS산전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권봉현 전무를 간담회에 보낸 것과 관련해 스마트공장을 매개로 한 중소·중견 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에 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으며 김 부총리는 업계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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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joojoosk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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