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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임단협 최종 타결···찬성률 66.6% 통과

기아차 임단협 최종 타결···찬성률 66.6% 통과

등록 2018.01.18 18:39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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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 66.6%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 (사진=뉴스웨이DB)기아자동차의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 66.6%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 (사진=뉴스웨이DB)

기아자동차의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 최종 타결됐다.

기아차 노조는 18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전체 인원 2만8803명 가운데 2만676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만7809명(66.6%), 반대 8902명(33.3%), 기권 2043명으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 15일 ▲기본급 5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및 별도호봉승급 포함) ▲성과격려금 300%+타결 일시금 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4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여기에는 사회공헌기금 20억원 출연, 정년퇴직 예정자 프로그램 확대 개편 등도 포함됐다.

아울러 양측은 2016년 함의한 사내하도급 특별채용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채용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키로 하는 등 사내 하청 문제에 적극 해결하기로 했다.

이처럼 지난 16일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가 임단협을 최종 타결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경영 리스크는 상당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넘게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기본급 인상과 통상임금 등의 시각차를 드러내며 해를 넘겨 협상을 지속해왔다.

한편 이번 임단협에 대한 조인식은 오는 19일 오후 1시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기아차 소하공장 본관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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