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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더블스타와 접촉 없었다···모두에게 열려 있어”

금호타이어 채권단 “더블스타와 접촉 없었다···모두에게 열려 있어”

등록 2018.01.18 19:1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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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롯데케미칼도 잠재적 인수 후보”“아직 그 누구와도 협상 진행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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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더블스타와의 매각 재추진설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18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유상증자를 위해 더블스타와 접촉한 일이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모두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매각 협상을 벌인 중국 더블스타와 다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7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는 게 보도의 내용이다.

하지만 산업은행 측은 “아직 누구와도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면서 “이날 막 외부자본 유치를 결정한 만큼 대상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못박았다.

이어 “현 시점에서는 앞서 인수 후보로 거론된 SK그룹이나 롯데케미칼 등을 비롯해 모든 투자자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면서 “더블스타도 잠재적인 인수 후보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상표권 문제와 정치권의 반대 등으로 난항을 겪었고 최종적으로는 양측이 가격 조건에 이견을 보이면서 최종 매각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채권단은 이날 실무회의에서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외부자본을 유치하기로 결론을 낸 뒤 차입금 만기 1년 연장과 이자율 인하 등으로 거래종결시까지의 유동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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