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래에셋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7년 순이익은 2207억원으로 전년 780억원에 비해 1427억원(183.01%)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1702억원에서 4조3218억원으로 1516억원(3.6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168억원에서 629억원으로 539억원(46.11%)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PCA생명 인수로 2분기(4~6월) 1812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은 오는 3월 5일 합병등기를 거쳐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공식 출범한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34조7000억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