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 32.5%로 주주친화적 기조 지속 강화신흥시장 회복, 프리미엄·친환경 신차대행 물량 증가 실적 상승
이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2.8% 감소했지만 매출은 8.3%, 매출총이익은 3.1% 각각 증가했다. (2016년 매출 1조516억원, 매출총이익 3813억원, 영업이익 994억원)
이노션은 중국 사드(THAAD) 영향, 국내 지상파 파업 등의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 미디어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 사업확장/비계열 확대 ▲러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 회복 ▲제네시스 등의 성공적 신차대행을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세계 최대 미디어 시장인 미국에서 독립적으로 전통 매체와 디지털 매체를 통합 대행하며 현대기아차, 제네시스뿐 아니라 안나푸르나 등 다수의 현지 비계열 클라이언트를 개발했다.
이노션 측은 러시아를 필두로 완연한 경기회복을 보이는 신흥시장에서 성공적 신차대행을 통해 전년 대비 14.1% 성장한 것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전년도 29.1%에서 32.5%로 상향 조정돼 주주친화적 기조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중기 목표 배당성향(30%)을 상회한 것으로 주당배당금 1000원, 배당총액 2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2017년 4분기에 매출 3103억원, 매출총이익 1063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 증가한 반면,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4%, 22.9% 감소했다. (2016년 4분기 매출 3080억원, 매출총이익 1089억원, 영업이익 314억원)
이와 함께 이노션은 2018년 성장 전략으로 ▲D&G 인수 효과 ▲러시아 월드컵 및 평창 동계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최 ▲G70, 수소전기차 넥쏘, 코나/니로 EV, 싼타페, 벨로스터, EQ900 FMC 등의 신차대행 물량 확대 ▲미국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순이익 증가 등으로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2018년에도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유기적 성장은 물론 추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까지 이어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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