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조직위는 26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2006년 11월 21일 볼보이 정현과 한국의 서울을 찾았던 페더러, 나달이 함께 했다며 단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페더러와 나달이 가운데에 서 있고 그 주위로 수많은 대회 관계자와 볼보이들이 위치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당시 초등학교 학생이던 정현이 있다. 정현은 맨 아래 왼쪽에 하얀 모자를 쓰고 앉아 있다.
2006년 11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열린 페더러와 나달의 이벤트 경기인 ‘현대카드 슈퍼매치 Ⅲ’에 참가했을 때 찍었던 것. 당시 페더러가 세계랭킹 1위, 나달이 2위였는데 경기는 페더러가 2-1로 이겼다.
12년이 흘러 선수 대 선수로 만난 정현과 페더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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