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와 제네시스 미국 현지 법인 HMA와 GMA는 27일(한국시각) 제네시스가 전용 딜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별개의 소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현재 미국 시장의 현대차 딜러 약 800여 개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G80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이 중 추가 설비 기준을 만족한 300여개 딜러는 G90도 팔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우선 이들 300여 개 딜러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전용 딜러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최우수 딜러를 참여시켜 전용 판매망 분리 초기 안정을 꾀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말까지 제네시스 전용 딜러 100여개를 순차적으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제네시스 브랜드의 딜러 네트워크 분리 계획은 미국 시장에 국한됐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16년 하반기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 현재 미드(중형) 럭셔리 차급에서 G80, 프리미엄 럭셔리 차급에서 G90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G80(G80 스포츠 포함) 1만6천196대, G90 4천398대 등 모두 2만594대가 팔렸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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