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작년 카드승인액 760조 돌파···장기연휴·이상기온 영향

작년 카드승인액 760조 돌파···장기연휴·이상기온 영향

등록 2018.01.29 06:00

장기영

  기자

공유

여신협회, 2017년 카드 승인실적 발표체크카드 승인 비중 최근 5년 중 최대

2017년 카드 승인실적. 자료=여신금융협회2017년 카드 승인실적. 자료=여신금융협회

지난해 역대 최장 추석연휴 등 장기연휴와 미세먼지, 고온과 한파 등 기상학적 요인으로 개인카드 사용이 늘어 전체 카드 승인액이 760조원을 돌파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카드 승인액은 760조7000억원으로 전년 715조7000억원에 비해 45조원(6.3%) 증가했다.

전체 카드 승인 건수는 157억8000만건에서 178억9000만건으로 21억1000만건(13.4%) 늘었다.

전체 카드 승인 규모가 이 같이 늘어난 것은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장기연휴, 기상학적 요인으로 인해 개인카드 사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는 5월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한 황금연휴에 이어 10월 역대 최장기간인 10일의 추석연휴가 이어졌다.

또 여름에는 고온현상, 겨울에는 미세먼지와 추운 날씨가 소비 촉진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지난해 개인카드 승인액은 605조6000억원으로 전년 546조4000억원에 비해 59조2000억원(10.8%) 증가했다. 건수는 147억8000만건에서 167억8000만건으로 20억건(13.5%) 늘었다.

반면 지난해 3월 이후 카드사들이 국세 카드납부에 대한 마케팅을 축소하면서 법인카드 승인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액은 169조7000억원에서 155조5000억원으로 14조2000억원(8.3%) 감소했다. 건수는 10억건에서 11억1000만건으로 1억1000만건(11.3%)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카드 중 체크카드 승인액의 비중은 21.4%로 2013년 이후 최근 5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체크카드 승인액은 2016년 150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163조원으로 12조5000억원(8.3%) 증가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