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구청장은 “병원 규모,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할 때 어등산 관광단지가 전남대병원의 새 터전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민 구청장이 꼽은 전남대병원 이전 최적의 조건은 효율성과 공공성이다.
총 면적 41만7531㎡(약 12만6000평)에 이르는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는 전남대병원 측이 바라는 6만5883㎡(약 2만평) 규모의 부지를 제공하기 용이하고, 최근 개설한 도로망으로 광주 어디서든 쉽게 접근 가능해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것.
광주 동쪽의 화순 전남대병원과 함께 서쪽인 어등산에 병원을 세운다면 광주 균형발전은 물론, 나주·영암·영광·함평 주민들이 누리는 의료 서비스의 질도 높이는 이점이 있다.
민 구청장은 “무엇보다 특혜 시비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공공재인 전남대병원을 유치하면 어등산 관광단지의 공공성도 대폭 보강할 수 있다”며 “이는 어등산 관광단지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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