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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방문한 文대통령 “취임 후 대기업에 처음 방문”

한화큐셀 방문한 文대통령 “취임 후 대기업에 처음 방문”

등록 2018.02.01 16:56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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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대 그룹 국내 생산라인 첫 방문한화큐셀, 노사 대타협의 모범적인 사례 만들어美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한 위로의 말도 건네

한화큐셀 진천사업장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한화큐셀 진천사업장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큐셀의 충북 진천사업장을 방문해 “제가 대통령 취임 후 대기업에 처음 방문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화큐셀 진천사업장에 방문한 이유는 한화큐셀 노사의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 때문이다. 한화큐셀이 일자리 나누기 모범 사례 현장이라는 얘기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방중 때 현대자동차 충칭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다만 10대 그룹의 국내 생산라인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특별히 한화큐셀을 방문하게 된 것은 ‘한화큐셀을 업어드리고 싶어서’다”라면서 “제가 지난번에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 업어드리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방문했다”고 한화큐셀 진천사업장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렇게 노사가 대타협을 통해서 노동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더 채용하는 우리 일자리 정책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한화큐셀이) 보여주었다”며 “1500명 직원으로 3조 3교대 이렇게 운영하고 있던 것을 4조 3교대로 전환하면서 500명을 추가 채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노동시간을 주 56시간에서 주 42시간으로 그렇게 단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화큐셀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화큐셀의 주요 생산품이 태양광 모듈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에서는 태양광 사업 관련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 그래서일까.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는 바와 같이 미국에서 태양광 큐셀과 모듈에 대해서 세이프가드 조치가 있었다”며 “(이와 관련) 우리 정부가 두 손 놓지 않고 기업 피해가 없도록, 또는 기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진천혁신도시가 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화큐셀이 입주를 하면서 우리 태양광 관련 다른 기업들, 연구시설이 집적이 되면서 진천은 그야말로 태양의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 충청북도는 지방의 광역단체 가운데서는 인구가 늘고, 그다음에 제조업체수 증가율이라든지 GRDP 성장률이라든지, 경제성장률이라든지 이런 모든 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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