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28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전시
고흥군은 평생 타인을 위해 베풀고 헌신하며, 이타의 삶을 살아온 두 분의 거룩한 정신을 본받고, 사랑과 봉사에 대한 참뜻을 알리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
또한, 이번 사진전에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평소 사용했던 소장품들도 함께 전시해 아낌없이 본인들이 가진 모든 것들을 내어주시던 분들이, 정작 자신들에겐 얼마나 엄격하고 검소하게 생활했는지 들여다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고흥군은 지난 1일 김황식 위원장과 박병종 고흥군수,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 김연준 이사장,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진전 커팅식을 가졌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40여 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다 지난 2005년 “사랑 많이 받고 떠난다”는 편지 한 장을 남기고 홀연히 고국 오스트리아로 떠나갔다.
고흥군에서는 평생 타인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두 분의 거룩한 삶과 정신을 본받고 기리기 위해 △ ‘마리안느-마가렛 선양 조례’ 제정 △‘마리안느-마가렛’ 도로명 지정, △마리안느와 마가렛 사택 등록문화재 지정 △기념우표 제작 △명예 군민증 수여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 초청 행사 △만해실천대상 수상 △생활 안정자금 지원 △마리안느와 마가렛 다큐 영화 제작 △간호사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건립 등 다양한 선양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두 분이 소록도에서 펼쳤던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의 이야기들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사랑과 희망으로 전해지고, 사람이 희망이 되고 사랑이 되는 세상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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